2023. 6. 3. 18:18ㆍ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나루맘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으로 찾아 뵙네요. : )
어느새 날이 풀리는가 싶더니, 벌써 여름의 초입에 들어선 것 같아요.
저희 부부는 외식보다는 집밥을 주로 해먹는 편인데요,
그래서인지 순천으로 이사온 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이렇다할 맛집을 잘 알고 있지는 않은 편이에요.
그러던 중, 남편이 라멘을 좋아해서 연애 시절에 자주 먹던 게 생각이 나서
집에서 가까운 라멘을 찾다가 우연히 라멘 맛집을 발견했습니다!
산미태
위치: 전남 순천시 연향상가5길 17 산미태
전화: 0507-1315-9356
영업시간: 11:30-23: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일요일은 오후 3시까지
휴무: 매달 4번째 일요일
[위치정보]
연향동 술집거리 건너편 하나은행 근처에 위치해 있어
술 한 잔 하기 전, 간단한 저녁 식사를 먹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가게 앞에는 주차공간이 없기도 하고,
골목에 위치해 있어 차량 이동이 불편한 편이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가까운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공휴일이나 휴일, 그리고 저녁 시간 이후에는 무료로 개방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게정보]
밖에서 봐도 깔끔한 인테리어!
웨이팅을 배려하여 의자도 구비해두셨더라구요.
내부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넓은 느낌이었어요.
입구에서 가까운 곳에는 4인 테이블 5개 정도가 있었고,
안쪽으로는 카운터석이 꽤 길게 이어져 있어요.
인테리어 자체는 전형적인 일본 선술집처럼 되어있어 일본 여행 갔을때 생각이 나더라구요.
[메뉴]
테이블마다 T오더가 놓여져 있었어요.
입구 쪽 테이블만 그러한가 했더니, 카운터석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요즘 생긴 식당들은 대부분 키오스크나 이런 전자 메뉴판?을 주로 사용하는 것 같아요.
어르신들만 오셨을 때는 조금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직원 분이 워낙 친절하셔서 아마 안내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메뉴는 라멘종류, 덮밥 및 사이드 각종 튀김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저녁 메뉴가 따로 있던데, 철판을 사용해서 하는 음식들이었어요.
첫 방문 때는 간단히 점심을 먹으러 온 것이었기 때문에
바질라멘과 가라아케 그리고 매운 부타동을 주문했습니다!
처음보는 초록색 국물 비주얼에 당황했지만
낯설거나 호불호가 있을 만한 맛은 아니었고,
오히려 진한 풍미가 느껴져서 정말 맛있었어요.
가라아케는 흰색 빛깔로 일본에서 먹었던 것만큼 맛있었습니다.
순살 치킨 맛이라기보다는, 약간 텐더 느낌이었으니 참고해주세요!
부타동은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
그냥 집에서 먹는 삼겹살 덥밥 맛이었습니다.
누구나 다 아실만한 맛! 그래도 맛있는 건 매한가지 ㅎㅎ
한입 맥주도 먹고 싶었지만 운전을 해야하는 상황이 참 아쉬웠습니다.
벽면에 라멘에 대한 소개나 더 맛있게 먹는 법 등이 적혀 있었는데,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져서 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라멘을 먹는 중에도 토핑 추가가 가능한 점이나,
입맛에 맞춰 간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점도 상당히 매리트가 있었어요.
(간이 세다고 느껴지시면 육수를 가져다주시고,
부족하다고 느끼시면 테이블에 비치된 양념?을 넣으면 된다고 적혀 있었어요.)
저녁에는 선술집처럼 운영되는 것 같아,
남편과 저녁에 술한잔 할 때 다시한번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야간 선술집]
저번 점심 때,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기 때문에
산미태의 저녁시간은 어떨까하며 술 한 잔 할 겸 재방문!
이번에는 카운터석에 앉아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인이서 방문하신다면, 카운터석을 추천해요!
홀과 떨어져 있어서 조금 더 조용하고,
앞이 막혀있어 프라이빗한 느낌이 나더라구요.
철판은 위쪽에 위치해있었는데,
그 덕분에 먹을 때 자리가 좁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어요!
일단 생맥주로 시작!
맥주를 시켜서 그런가 알새우칩을 기본 안주로 주셨습니다.
약간 따끈한게 방금 튀긴 느낌이었어요.
이번에는 철판 요리를 먹어보기로!
제가 늘 궁금해하던 야끼소바를 메인으로 주문하고,
사이드로는 새우튀김과 빨간 돈코츠 라멘을 주문했습니다.
바질라멘처럼 뭔가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저는 오히려 빨간 돈코츠 라멘이 좀 더 입맛에 맞았던 것 같아요.
야끼소바나 새우튀김이 느끼할 것 같아서 이 메뉴로 시켰는데,
메뉴 조합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
튀김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ㅎㅎㅎㅎ
일단 한 마리 사이즈가 매우 큰 편이었고,
튀김 옷 역시 살짝 도톰하고 바삭한 게 맛있었어요.
가끔 튀김옷만 두껍고 새우가 얇은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그런 것 없이 새우도 튼실한 친구여서 만족스러웠어요!
맛이 없어 보이게 나왔지만,, ㅋㅋㅋㅋㅋㅋ
(남편이나 저나 사진은 참 못찍는듯..)
이 야끼소바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진짜 저녁 때 술 한 잔 하시러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메뉴는 무조건 야끼소바를 추천합니다.
양도 푸짐하고, 무엇보다 그냥 한국간장 볶음면의 맛이 아닌
일본 소바 맛이 확 느껴졌어요.
제가 일본에서 야끼소바를 먹어본 적은 없지만,,,
드셔보신 분들은 일본에서 먹던 맛이 난다고들 하시더라구요 ㅎ-ㅎ
아주 우연히 알게 된 곳이지만,
집에서도 가깝고 저녁 시간에 술 한 잔 하기에 분위기며
맛이며 모든 부분에서 만족스러운 곳이라고 생각해요.
혹시 가까이에 사시거나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시면,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