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이야기04]-아두이노 고양이 자동 급식기 만들기
밥을 잘 먹게 된 고양이 나루는 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밥이 맛이 없어 끼니를 거르던 시절은 다 잊은 듯하다. 캐츠랑의 맘앤베이비 사료의 효과는 대단했다. (우리 고양이의 기호를 완벽하게 맞췄다.) 밥시간이 조금이라도 지났다 치면 나루는 울기 시작했다. 집사의 소중한 아침, 아니 새벽시간에 새로운 알람이 추가되었다. 고양이 알람은 꽤나 정확한 시간에 울리는데. 나루는 닭처럼 처음에는 6시 정각에 우리를 깨우더니 점점 빨라져 5시 반에 집사를 깨워 사료를 급여받는 루틴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우리는 자동급식기의 필요성을 느꼈다. 쿠팡 구입을 추진하려 했지만 왜인지 모를 남집사의 제작 본능과 오기가 구입을 말렸다. 그리하여 SELF 고양이 자동급식기를 손수 만들게 되었다. 어떤 ..
2022.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