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이야기02]- 집사의 폭주/고양이 용품 추천

2022. 9. 4. 22:50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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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가 가족들과 떨어져 우울증에 빠진 걸까

우리 집이 심심한 걸까 하며

 

초보 집사들은

고양이 용품을 잔뜩 사들이기 시작하는데..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먼저 거실이 고양이 용품으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우리 집엔 높은 곳에서 우릴 관찰할 캣타워가 없었기에

먼저 "가또블랑코 아이언 캣폴"을 샀다.

 

처음 보는 물건임에도

나루는 고양이답게 

얼마 지나지 않아 사용법을 완벽히 익혔다.

 

볼이 찌그러진다는 단점이 있다 

 

밤낮으로 오르 내리며

 고양이와 집사가 모두 만족했다

별점 5점!!

나루는 유튜브 열혈 시청자인데,

우리를 관찰하거나 TV를 볼 때

가또블랑코 아이언 캣폴 캣타워에 올라가 모든것을 지켜본다.

바닥에 놓인

"힐링타임 카펫 원목 쇼파" 스크래쳐도 나루의 최애템이다 

청년이 된 지금도 

가장 애용하는 스크래쳐다.

아련..

카페트 소재로 되어있어 고급스럽고 

나루도 박스형보다 면소재를 좋아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워 한다.

 

무엇보다도 인간이 보기에도 디자인이 예쁘다.. 

 

노트북과 크기가 비슷한 저 작은 생명체는

달라진 거실에 만족했을까?

 

<베란다의 재구성>

나루는 베란다에서  

식빵 구우며 낮잠을 즐긴다는 것을

알게 된 그들은 

 

베란다에도 물건을 채워주게 되는데..

 

 

 

저렴한 "딩동 펫 스크래쳐 캣타워"와

남집사의 수제캣 타워 사이를 합판으로 잇고

 

최상단에는"창문 해먹"을 배치하고

아래로는"세이펫 고양이 매쉬 해먹 침대"를 두어 

 

베란다를 고양이 종합 놀이 공간으로 구성했다.

나루도 쓸만하다고 인정했다.

 

"창문 해먹"은 나루가 정말 좋아한다.

 

볕이 좋은 날이면 항상 올라가

사람들을 구경하다 잠드는 것을 반복한다.

 

설치도 뽁뽁이 제품이라 간편하고 

안정성도 좋다.

 

 

이미 집사님들 사이에서

가성비 갑으로 유명한

 

박스 조립식인"딩동 펫 고양이 숨숨집 스크래쳐"도

별 5개를 주고 싶다.

 

 

중간중간 스크래쳐가 놓여있어

언제든 발톱을 정돈할 수 있고

숨을 공간도 넉넉하다

 

무엇보다 가벼워 지금은 이곳저곳 옮겨가며

나루의 이동식 놀이터가 되어주고 있다.

 

 

남집사의 수제캣 타워에 성질이 난 나루 ㅋㅋㅋ

 

똥손인 남집사는 앞으론

고양이 용품은 기업의 제품으로 사기로 했다.

 

마지막 베란다 고양 이랜드 구성품

"세이펫 매쉬 해먹 침대"

 

식빵을 굽기도 좋고

푹신푹신하며

가운데 장난감을 걸어둘 수 있다.

 

누워서 천장의 장난감을 바라볼 때마다 

나루는

"저것을 건드릴까 말까, 귀찮으니 그냥 두자.." 

라는 생각을 반복하는 것 같다

제법 고양이가 사는 집 모습처럼 된 우리 집

나루는 새로 온 제품들을 대부분 즐기며 만족했다

 

(몇 가지 실패한 제품들은 나중에 따로 정리..) 

 

 

나루는 더 이상 우울해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초보 집사 둘은 생각지 못한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나루가 밥을 먹지 않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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